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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흡기다기관 결함' BMW 10만여대 추가리콜

    지난해 1차 리콜된 9만 9천여대 누수 점검…9천대는 EGR 모듈 교체

     

    BMW 차량 10만여대가 추가 리콜에 들어간다.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냉각수 누수로 오염된 흡기다기관과 모듈 재고품이 장착된 차량들이 대상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지난달 24일 발표한 BMW 차량화재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 차량에 대해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BMW 측이 지난주 제출한 시정계획서에 따르면, 흡기다기관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해 8월 1차 리콜된 9만 9천여 대다. 결함이 있던 EGR모듈의 냉각기 누수로 인해 흡기다기관 오염이 확인되었거나, 오염가능성 등이 있는 차량들이다.

    이들 차량에 대해선 이날부터 누수 여부를 점검, 누수가 확인된 차량에 대해 부품 교체가 이뤄진다.

    2차 리콜에 들어간 BMW 차량 6만 6천여대와 아직 1차 대상 가운데 아직 리콜을 받지 않은 7천여대는 지난해 11월부터 EGR모듈 교체시 누수 여부를 점검해 흡기다기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EGR모듈 리콜 대상 차량은 9천여 대다. 1차 리콜당시 2017년 1월 이후 생산된 최신 제품이 아닌 2016년 재고품이 장착됐을 수 있는 차량들로, 역시 이날부터 점검후 부품 교체가 이뤄진다.

    리콜 차량 소유자에겐 이날부터 리콜 통지문과 문자 메시지가 전송될 예정이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리콜센터를 통해서도 차량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콜 대상차량들이 빠짐없이 포함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동차안전연구원에 리콜 적정성에 관한 검토를 지시하는 등 철저히 관리감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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