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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카타르와 격돌…아시안컵 8강 대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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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 카타르와 격돌…아시안컵 8강 대진 완성

    • 2019-01-23 03:10

    베트남-일본, 중국-이란, 아랍에미리트-호주 맞대결

    (사진=AFC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의 8강 상대가 카타르로 결정됐다.

    카타르는 2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날 연장 접전 끝에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오른 한국은 카타르와 준결승행 티켓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한국과 카타르의 8강전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5일 저녁 10시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에서 열린다.

    카타르는 조별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며 E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라크는 2승 1패의 성적으로 D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팽팽한 승부를 펼친 양 팀.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카타르의 바삼 알 라위는 후반 17분 이라크의 문전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수비벽 사이를 절묘하게 꿰뚫는 득점이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카타르는 막판까지 이라크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 경기를 끝으로 8강 대진도 모두 완성됐다.

    한국이 카타르와 경기를 치르게 된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일본과 격돌하고 중국은 이란과 맞붙는다. 개최국 UAE는 '디펜딩 챔피언' 호주와 준결승행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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