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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용산참사 책임자 김석기 후안무치…의원직 물러나야"

국회/정당

    박주민 "용산참사 책임자 김석기 후안무치…의원직 물러나야"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숨진 비극적인 사건...공소시효 지났다고 면죄부 받은 거 아니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23일 자유한국당 김석기 의원에 "후안무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김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용산참사 10주기 관련 당시 진압이 정당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며 "더 나아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같은 결정을 하겠다고 해 유가족에 큰 상처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발언을 정말 후안무치"라며 "용산참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철거민 5명과 경찰 1명이 숨진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당시 경찰청장 내정자로 진압작전을 진두지휘하는 책임자였다"며 "과거사 진상조사 결과에서도 지휘부의 과잉진압과 조직적 여론자작이 밝혀졌다"고 꼬집었다.

    박 최고위원은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안 받지만 면죄부를 받았거나 범죄가 없는 것은 아니"라며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이 의심된다. 책임지고 스스로 국회의원직을 물러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민주당 이형섭 최고위원도 "비극의 장본인이 기자회견으로 용산 화재를 운운하며 당시 상황을 정당화했다"며 "이즘되면 한국당은 공안세력의 본원이라고 지칭할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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