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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없다면 미래도 없다"…거제시 청년일자리 사업에 집중



경남

    "청년이 없다면 미래도 없다"…거제시 청년일자리 사업에 집중

    거제 청년 일·잠자리 도움 사업 등 5개 사업 510명 청년 대상

    청년 일·잠자리 도움사업 협약식(사진=거제시청 제공)

     


    경남 거제시는 올해 '거제 청년 내일(My Job)을 찾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청년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비와 도비 등 모두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청년 510여 명이 이 사업에 참여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청년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해 3개 사업, 10여억 원의 사업비로 85명의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사업 규모와 예산을 전년보다 7배 대폭 증액해 추진한다.

    먼저 53억 원이 투입될 '거제 청년 일·잠자리 도움 사업'으로 청년(18~39세)을 채용하는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에게 1년간 인건비를 매달 200만 원을 지원한다.

    다른 지역에서 전입해 취업하는 청년에게는 주거 임차비를 월 30만 원씩 지원한다.

    청년 2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다음달 22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중이다.

    '거제 청년 창업도움 사업'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한 것으로, 청년 25명에게 2년에 걸쳐 초기 비용을 최대 3000만 원씩 지원한다.

    다른 지역에서 전입해 창업하는 경우 주거임차비도 월 30만 원씩 지원한다.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다음달 말까지 공개 모집중이다.

    청년 장인 프로젝트 사업은 17명의 청년 장인을 발굴 지원한다.

    청년을 채용하는 10인 미만 영세 제조업(소공인) 사업체에 2년간 청년 인건비 월 200만 원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제조업 기술력 전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청년을 채용할 소공인 제조업 사업장을 모집하고 있으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수시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원 사업(경남 청년드림카드)'은 구직활동이 길어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구직 활동수당을 월 50만 원씩 4개월 간 지원한다.

    대상 인원은 200명으로, 3월 중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청년에게 지역 내 사회서비스 분야의 일 경험 제공으로 민간분야의 취업을 유도하는 '거제 청년 착한일 체험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8월 40명을 모집해 올해 7월까지 11개월 간 23개 사회서비스 분야 사업장에서 일 체험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례없는 청년 고용 위기 상황에다가 조선업 불황 여파까지 겹친 거제는 최근 몇년 동안 청년층의 인구 유출과 고용률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청년 일자리 사업에 많은 예산을 들여 청년 유출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인태 시 경제산업국장은 "청년이 없다면 거제시의 미래도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청년 일자리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관내 기업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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