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 T 블랙'에 예약 서비스를 추가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T 어플리케이션 안의 '블랙' 서비스나 홈페이지, 유선전화 등을 통해 예약하면 카카오 블랙 택시를 원하는 일정에 맞춰 미리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예약 시간은 30분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예약을 접수한 신청자에게 배차 관련 안내 사항이 10분 내로 전달된다. 확정된 예약 시간 5분 전 택시 기사가 도착해 대기한다.
요금은 30분 기준 약 2만 5천원 수준의 '시간제 요금'과 공항과 시내를 오가는 경로는 정해진 요금으로 이동하는 '고정 요금'으로 구분된다. 톨게이트 비용과 주차비는 시간제 요금 이용 시에만 별도로 부과된다.
기업 전용 서비스인 '카카오 T 비즈니스'에 가입한 기업 회원도 카카오 T 블랙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업 회원 임직원이 카카오 T 블랙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등록된 법인카드로 자동 결제돼 하차 시 요금을 별도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탑승자 이용 내역은 기업 내 관리 시스템과 카카오톡 메시지로 자동 전송되어 정산 업무 처리도 용이하다는 것이 카카오모빌리티의 설명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예약 서비스 출시로 개인 고객은 물론 공항·골프장 픽업 등 스케줄 관리가 중요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종 기업 행사를 위한 단체 예약은 물론,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 대절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