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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위원장 "벤투호 의무팀 문제, 협회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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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판곤 위원장 "벤투호 의무팀 문제, 협회의 실수"

    • 2019-01-24 21:13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선임위원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이 최근 불거진 축구대표팀 의무팀 관련 문제에 해명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에서 열리는 대표팀의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귀국한 두 명의 의무트레이너와 관련해 축구협회의 행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라며 "대회를 치르면서 일어날 수 있는 리스크를 제거했어야 했는데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표팀에 4명의 의무트레이너를 파견했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된 파견이었다.

    결국 2명의 의무트레이너가 재계약에 합의하지 않아 UAE에서 귀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축구협회는 국내에서 대체 인원을 데려와 대회를 치르고 있지만 부실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주치의 문제도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김성주(흉부외과 전문의) 박사가 정형외과 전문이라 아니라 선수들의 부상 관리에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대회를 치르다 보면 심장마비는 물론 전염병, 감기, 설사 등 다양한 문제가 나올 수 있다. 주치의가 모든 분야를 커버할 수는 없다. 그래서 의무분과위원회 소속 의사들과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선수를 관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요청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모신 주치의는 특별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직접 요청을 했다"라며 "이번 대회에는 다른 의사로 교체할 수도 있었지만 벤투 감독이 '선수들이 만족하는데 바꿀 필요가 없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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