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예술 재능기부 통해 문화소외 계층 섬기는 '하늘꿈교회'

종교

    예술 재능기부 통해 문화소외 계층 섬기는 '하늘꿈교회'


    [앵커]
    하나님께 받은 예술적인 재능을 활용해 문화 소외 계층을 위로하며, 복음 전파에 힘쓰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오늘 '교회순례'에서는 찾아가는 문화공연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교회를 섬기는 경기도 안성의 하늘꿈교회를 소개합니다. 최경배 기잡니다.

    [기자]
    경기도에 자리한 한 군인교회에서 군 장병들을 위한 특별한 위문공연이 펼쳐집니다.

    쌍절곤을 이용한 워십댄스와 CCM 공연 등 다채롭고 신나는 무대에 군 장병들도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경기도의 한 군인교회에서 위문공연을 마친 하늘꿈선교단원들.

     


    무대에 오른 이들은 문화공연으로 그리스도의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하늘꿈교회의 하늘꿈선교단원들입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하늘꿈교회는 청년들이 주축이 되는 작지만 활력 넘치는 교회입니다.

    교인 대부분이 교회 근처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하늘꿈교회 김동석 목사 부부는 밤새 공연연습을 하는 학생들에게 샌드위치를 배달하고 고민과 진로 상담을 진행하며, 청년들을 교회로 이끌었습니다.

    대부분 방송예술을 전공한 청년들은 자체적으로 문화공연 사역단체 '하늘꿈선교단'을 조직해 복음 전파가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전도의 길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안성 지역에서 거리 공연으로 시작된 공연사역은 전국적으로 확대돼, 지금은 농어촌교회와 입양가정 모임 등 문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찾아다니며 무료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석 목사 / 하늘꿈교회 담임
    "(어려운 교회에) 공연을 하고 사역을 하고 온 적이 있는데 너무 감격하고, 감동을 받고, 은혜를 받더라고요. 그런데 섬기는 저희들도 마찬가지로 더 큰 은혜가 있고 참 감사했어요. 그래서 그런 걸 보면서 이 시대에는 가장 낮고 어려운 곳에 문화선교라는 수단을 가지고 찾아가야겠구나..."

    하늘꿈선교단 청년들은 노래와 춤, 음향 장비 등 각자의 전공과 재능을 활용해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이웃과 나누며 더 큰 감사와 기쁨을 느낀다고 고백합니다.

    [인터뷰]
    최효동 /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 전공
    "항상 느끼는 건 사랑이라는 건 받을 때보다 줄 때 더 즐거움이 배가 된다는 것이고, 큰 무대나 작은 무대나 똑같이 동일한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시는 것이 항상 감사하고 즐겁습니다."

    [인터뷰]
    서혜진 / 동아방송예술대 졸업생
    "공연을 다니면 다닐수록 저희 단원들이 성장하고, 재능과 은사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많더라고요. 공연을 보시는 분들이 회복되고 치유의 역사가 일어났던 경험을 저희가 한 적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 하늘꿈교회의 비전을 하늘꿈선교단으로 심어준 게 아닌가(생각합니다.)"

    작은 교회이기에 자칫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선교단 사역이 섬기는 청년들을 성장시키고 교회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김동석 목사 / 하늘꿈교회 담임
    "앞으로도 저희 교회는 청년들을 구원하고, 살리고, 키우고 건강한 사회 선교사로,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으로 양육하는 일을 계속 감당하고자 합니다."
    하늘꿈교회는 앞으로도 작은 교회들과 교회 밖 이웃들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계획입니다.

    하늘꿈교회는 앞으로도 작은 교회들과 교회 밖 이웃들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계획입니다.

    CBS 뉴스 최경배입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