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시장에서 연간 1위 자리를 샤오미에 내줬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인도 PTI통신은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인도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억4천500만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샤오미는 지난해 점유율 28%로 삼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샤오미는 지난 2017년 4분기에 분기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선 데 이어 연간 기준으로도 삼성을 앞서게 됐다.
샤오미에 의해 2위로 밀려난 삼성전자는 지난해 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셔 점유율이 4%포인트 낮았다.
삼성에 이어 중국 비보가 10% 오포가 8%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삼성을 빼고는 1위와 3위 4위를 모두 중국업체가 채웠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출하량이 지난해 4% 감소한데 비해 인도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수요가 많아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