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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전시티즌 '황인범, 밴쿠버 이적 확정'

    공 다툼하는 황인범(사진=연합뉴스)

     

    한국축구 대표팀 미드필더인 황인범(23ㆍ대전)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이적이 확정됐다.

    대전 시티즌 구단주인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황 선수의 밴쿠버 이적은 확정됐다"고 말했다.

    캐나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미 밴쿠버가 '리틀' 박지성이라 불리는 황인범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 선수는 최근까지도 함부르크 등 유럽행을 강력하게 희망했었다.

    황 선수 측근은 "황 선수는 함부르크에서 친구인 황희찬과 뛰는 것을 희망했지만, 대전시티즌과 밴쿠버의 이적 협상 결과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밴쿠버에서도 향후 유럽 진출을 돕기로 한 만큼 유럽행을 향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선수는 대전 시티즌 유소년 클럽에서 성장했다. 이후 대전 시티즌의 활약을 발판삼아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면서 그는 지역 축구팬들에게 '대전의 아들'로 통한다.

    이 때문에 황 선수는 밴쿠버 이적 과정에서 유소년 시절부터 자신을 키워준 대전 시티즌의 결정을 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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