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에쓰오일(S-Oil) 오스만 알 감디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에 대해 에쓰오일은 "상대방과 오해가 풀렸다"며 "사실대로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1일, 알 감디 대표가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사실대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알 감디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알 감디 대표가 지난달 12일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다른 여성의 신체를 만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에쓰오일은 "상대방과 오해가 풀렸다"며 "조만간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성관련 범죄는 친고죄가 폐지되면서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관계없이 수사가 진행된다.
알 감디 대표는 에쓰오일 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정유회사 '아람코' 출신으로 지난 2016년부터 에쓰오일 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