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 라이온즈 마운드에 올랐던 오른손 투수 팀 아델만(32·미국)이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3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 아델만이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신시내티는 2016∼2017년 두 시즌 동안 아델만이 메이저리그 이력을 쌓았던 곳이다.
201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아델만은 이후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를 거쳐 2016년 신시내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2017년에는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는 등 빅리그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뛰며 통산 43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져 9승 15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KBO리그로 무대를 옮긴 아델만은 지난해 삼성에서 31경기에 등판해 171이닝을 소화하며 8승 12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한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