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왼쪽). (사진=ISU 인스타그램)
김준호(강원도청)이 처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는 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1 1차 레이스에서 34초718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준호의 월드컵 시리즈 첫 메달이다. 34초652로 금메달을 딴 파벨 쿨리즈니코프(러시아)와 0.06초 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1000m 동메달리스트 김태윤(서울시청)은 34초883 6위를 기록했고, 평창 동계올림픽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동두천시청)는 35초024 9위에 자리했다.
1000m 디비전1에서는 김태윤이 1분9초662 9위, 김진수(강원도청)가 1분10초233 12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 500m 디비전1 1차 레이스에서는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37초254 트랙 레코드로 우승했다. 가도아리는 2016-2017시즌 8회, 2017-2018시즌 7회, 올 시즌 6회 레이스를 모두 우승하며 21연승을 기록했다.
김현영(성남시청)은 38초165 6위, 김민선(의정부시청)은 38초915 1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