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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몰아보기 드라마들의 설 연휴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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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셜+몰아보기 드라마들의 설 연휴 나기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파일럿·특집 예능프로그램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드라마들도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률 겨냥에 나섰다.

    tvN 월화드라마 '왕의 된 남자'는 5일 스페셜 방송인 '왕이 된 남자: 궁궐대담'을 준비했다. 여진구·이세영·김상경이 화제의 명장면에 직접 코멘터리를 덧붙여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왕이 된 남자' 측은 "설을 맞아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스페셜 방송을 마련했다"면서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이 참여한 코멘터리 촬영 역시 유쾌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잘 마무리됐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스페셜 방송 '왕이 된 남자: 궁궐대담'은 오늘(5일) 밤 9시 3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별다른 스페셜 방송 없이 액기스만 모아 '모아보기'를 준비한 드라마들도 있다.

    KBS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은 5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약 150분 동안 '조들호 몰아보기' 스페셜 방송을 선보인다.

    '조들호2'는 가족 같은 검찰 수사관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뛰어든 조들호가 라이벌 이자경과 치열하게 맞서며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조들호 몰아보기'는 별다른 코멘터리 없이 1회부터 12회까지 내용을 압축해 복잡한 이야기들 속 핵심만 전한다.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도 같은 날 오후 2시 40분 몰아보기 방송으로 찾아 온다.

    '봄이 오나 봄'은 가족에게 헌신하는 국회의원 사모님과 자신밖에 모르는 평기자 출신 앵커의 몸이 바뀌면서 두 여성이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별다른 코멘터리 없이 진행되는 이 같은 '몰아보기' 편성은 짧은 시간 안에 줄거리를 전달하는 방식을 가진다. 때문에 기존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에게까지 흥미를 유발한다는 장점을 가진다.

    설 연휴와 겹친 드라마들이 과연 스페셜 방송으로 얼마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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