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신축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노부부를 설날에 흉기로 살해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70대 중반 남성 A씨는 5일 오후 1시 18분쯤 이웃주민인 80대 부부를 흉기로 살해했다.
A씨 아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오후 4시 10분쯤 A씨를 광진구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피해자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년 전부터 건물신축의 용도변경 문제 등으로 노부부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