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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설연휴 과로사 '윤한덕 센터장' 추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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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설연휴 과로사 '윤한덕 센터장' 추모글

    "국민과 함께 아픔 나눠"…"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설 전날 병원 집무실에서 숨진채 발견된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순직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윤 센터장의 순직을 추모하면서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으며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며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다"는 소회를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다"면서 "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윤 센터장은 지난 6년간 응급의료 분야를 진두지휘하며 응급환자 전용헬기(닥터헬기) 도입 등을 주도했다.

    그는 설 전날인 4일 병원 집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 명절 '응급의료 공백'을 막기 위해 퇴근을 미루고 초과 근로를 하다가 과로사한 것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공개한 SNS 영상 설 인사에서 "서로 든든하게 살피고 챙겨 안전사고가 없는 명절을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내길 바란다"며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시도록 정부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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