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국가대표 테니스 간판 장수정.(자료사진)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은 올해 첫 국가대항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최영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현지 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9 페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대회 인도네시아와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 대 0 완승을 거뒀다.
국가 랭킹 30위인 대표팀은 41위 인도네시아를 맞아 2단식과 1복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쉽게 승리를 거뒀다. 단식 2경기 모두 이기며 복식 경기에 상관없이 승패를 갈랐다.
대표팀 간판 장수정(286위)이 첫 판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스투지아디 알딜라(630위)를 2 대 0(6-3 6-2)로 완파했다.
이어 한나래(200위)도 구물리아 베아트리체(621위)를 2 대 0(7-6(4), 6-4)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복식에서도 김나리(단식 593위, 복식 262위)와 정수남(단식 582위, 복식 876위)이 롬피스 제시(복식 202위)와 데리아 누르 할리자를 2 대 0(7-5 6-2)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