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자료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최근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을 탈퇴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미국이 제반 상황을 감안해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7일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건이 국제 안보와 군축에 갖는 함의를 감안해 관련국들 간 협의를 통해 국제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1일(현지시간) INF 조약의 이행을 중단하고, 6개월 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