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이 누적관객수 12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3주차 주말인 10일 누적 관객수 1283만5396명을 기록해 '7번방의 선물'을 제치고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했다.
'택시 운전사'(1218만6684명) '신과함께-인과 연'(1227만4996명) '왕의 남자'(1230만28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9542명) '암살'(1270만5700명) 등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8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19일 간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최종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도 호평 속에서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리타: 배틀 엔젤'은 개봉 첫 주인 10일까지 누적관객수 125만614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극장가에서 흥행한 외화 '아쿠아맨'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인 125만61명을 넘어선 성적이다.
무엇보다 관객들 사이 원작인 일본 만화 '총몽' 세계관을 탄탄하게 각색했다며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어 앞으로 흥행을 기대해 볼 만하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공중도시와 고철도시로 나누어진 26세기를 배경으로 한다. 특별한 과거를 가진 사이보그 알리타가 깨어나면서 착취와 약탈이 만연한 고철도시를 구하는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