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채널 엠넷이 11일 오전 9시 50분부터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를 독점 생중계 한다. 진행은 국내 최장수 팝DJ 배철수와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 동시 통역가이자 팝 전문 MC인 태인영이 맡는다.
1958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엠넷은 2000년부터 매년 이 시상식을 생중계해왔다.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는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역대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알레시아 카라, 존 메이어, 메간 트레이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시상자로 나선다.
한편 시상식 진행은 '그래미 어워드' 15관왕에 빛나는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가 맡는다. 켄드릭 라마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최다 후보에 올랐으며, 드레이크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7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린다.
무대를 펼치는 아티스트는 카밀라 카베요, 카디비, 숀 멘데스, 레이디 가가, 레드 핫 칠리 페퍼스, 포스트 말론, 두아 리파, 세인트 빈센트 등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