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연승을 달린 KB스타즈. (사진=WKBL 제공)
KB스타즈가 연승 행진을 13경기로 늘렸다.
KB스타즈는 11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EB하나은행을 77대61로 격파했다. 13연승을 달린 KB스타즈는 22승5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20승7패)에 2경기 차로 앞섰다.
실책에서 승부가 갈렸다.
KB스타즈는 9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대신 스틸 18개를 기록했다. 당연히 KEB하나은행은 턴오버가 많았다. 무려 22개. 리바운드, 어시스트 모두 KB스타즈가 조금씩 뒤졌지만, 턴오버에서 KB스타즈가 웃었다.
3쿼터까지 61대52, KB스타즈의 9점 차 리드.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4쿼터 연거푸 턴오버를 범했고, 모두 KB스타즈의 속공으로 연결됐다. 승부는 끝났다.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이 26점 10리바운드, 박지수가 11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강아정도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KEB하나은행은 샤이엔 파커가 17점, 강이슬이 15점으로 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