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KT가 IPTV 사업 성장과 그룹사 매출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 23조460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한 1조2615억 원으로 집계됐다.
KT는 2018년 새로운 회계기준(K-IFRS 1115호 신수익회계기준)을 적용한 결과 매출 23조4601억원, 영업이익 1조26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구 회계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3조7517억 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감소했지만, 초고속인터넷과 IPTV 사업의 성장, 그룹사 매출 기반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4% 감소한 1조2184억 원을 기록했다. 인건비 증가와 무선 매출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요금감면 비용은 4분기에 모두 반영됐다.
무선사업 매출은 선택약정할인과 취약계층 요금 감면 확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로 전년 대비 2.3% 감소한 7조409억원이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4조7990억 원이었다. 유선전화 매출 이 줄고 있지만 초고속인터넷사업이 지속 성장하면서 매출 감소를 방어했다고 KT는 평가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로 전년 대비 1.9% 성장한 2조501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2조4492억 원이었다. IPTV 매출은 전년 대비 15.8% 성장한 1조4102억 원을 달성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3조4449억 원을 기록했고,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6.7% 증가한 2조4036억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