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방송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송영상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장 변화에 발맞춘 다양한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사업 전체 규모는 128억6천만원이다.
분야별 지원사업은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37억8천만원),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육성 지원(27억2천만원),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29억6천만원) 등 6개다.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10억5천만원), 국제방송문화교류 지원(16억1천만원),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 지원(7억4천만원)도 있다.
올해는 '사람이 있는 방송콘텐츠'라는 기치 아래 작년 12월 발표한 '방송영상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공정·상생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의 준수사항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2017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표준계약서 의무 사용, 개별 계약에 대한 점검은 물론 임금 체불이나 성폭력 근절 항목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방송영상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우수 방송콘텐츠의 제작을 지원한다.
'방송영상콘텐츠 포맷 육성 지원' 사업은 포맷 제작을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 포맷 시범 프로그램(파일럿) 제작, 해외 쇼케이스 행사 참여, 국제 포맷 마켓 개최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다.
'뉴미디어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는 다양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수한 방송콘텐츠를 발굴한다.
'어르신문화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고령사회에 대한 세대 간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 활동 등 어르신들의 생활 전반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교양·예능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국제방송문화교류(국제공동제작)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방송사와 제작사의 연합체(컨소시엄)가 아니더라도 방송사나 제작사가 단독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조건을 완화했다.
'수출용 방송콘텐츠 재제작 지원' 사업은 국내 우수 방송영상물의 재제작 지원을 통해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수출 지역 다변화를 위해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중동·북아프리카(MENA) 등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금을 종전보다 20% 늘려 작품당 최대 1억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문체부와 한콘진은 오는 14일 서울산업진흥원 상암 본원에서 '2019 방송영상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
지원사업 공고와 설명회 참가 정보는 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