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경쟁률 높이려 허수 지원"…홍익대, 입시부정 의심행위 경찰 수사 의뢰

사건/사고

    "경쟁률 높이려 허수 지원"…홍익대, 입시부정 의심행위 경찰 수사 의뢰

    1명 선발 전형에 16명 지원…허위 지원 5명 의심
    수능으로 뽑는데 수능 안 보거나 군 복무 중인 경우도

     

    홍익대학교가 2019학년도 정시 특별전형에서 부정 지원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12일 경찰과 홍익대에 따르면 홍익대는 올해 정시 다군 '고른기회전형'으로 경제학부에 지원한 학생 일부를 지난달 18일 경찰에 신고했다.

    홍익대에 따르면 경제학부 신입생 1명을 뽑는 해당 전형에는 총 16명이 지원했다. 홍익대는 이 중 5명 정도를 부정 지원자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일부 지원자는 수능 자체를 치르지 않아 자격 미달이었다. 해당 전형은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제출한 서류에 개인정보를 잘못 적은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한 지원자는 군 복무 중이었다.

    홍익대 관계자는 "한 재수생 지원자가 접수 초기 경쟁률을 높이려고, 지인 명의의 허수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애초 이 사건은 서울 마포경찰서에 접수됐지만, 수사 대상 학생 주소를 고려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로 넘겨졌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