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신작 출시 지연 영향 등으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다만 2년 연속 연간매출 2조원은 달성했다.
넷마블은 2018년 연간 매출 2조213억 원, 영업이익 2417억 원, 당기순이익 2149억 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20.9%, 영업이익은 59%, 당기순이익은 72.1% 감소했다.
다만 연간 기준 해외매출은 2016년 7573억 원, 2017년 1조3181억 원에 이어 2018년에도 전체 매출의 70%에 달하는 1조4117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2018년 4분기 매출은 4871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 단기순이익은 14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9%, 전 분기 보다 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0%, 전 분기 보다 43.5% 줄었다. 지난해 연 매출은 전년 대비 16.6%, 영업이익은 52.6% 감소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비롯해 '마블 퓨쳐파이트',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등이 북미 시장과 일본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4분기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68%(3327억 원)를 기록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출시 기대작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면서 2018년도 연간 실적에 영향이 매우 컸다"며 "출시 지연된 기대작들이 올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올해는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