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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공대 민예지, 레슬링 태극마크 달아

스포츠일반

    조선이공대 민예지, 레슬링 태극마크 달아

    '2019 아시아 주니어 국가 대표'로 선발

     

    조선이공대학 민예지 선수가 레슬링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선이공대학교(총장 조순계)는 "대한레슬링협회가 지난 10일부터 5일간 강원도 인제실내에서 개최한 '2019년 비올림픽체급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아시아주니어 및 아시아카뎃 파견 선발대회'에서 대학 여자레슬링부 소속 민예지 선수가 아시아주니어 레슬링 국가대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29일 창단된 조선이공대학 여자레슬링부는 예비 신입생 3명과 재학생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스포츠재활과 19학번 민예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53kg급 우승(금메달)을, 신하진 선수는 76kg급에서 아쉽게 준우승(은메달)을, 박도진 선수는 63kg급에서 3위(동메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연령별로 시니어(성인), 주니어(고교, 대학부), 카뎃(중등부)으로 나눠졌으며 350명의 선수 중 각 체급별 1위 선수만이 국제대회 파견 자격이 부여됨에 따라 민예지 선수는 오는 7월 레바논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 주니어 레슬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조선이공대학교 조순계 총장은 "여자레슬링부가 공식 창단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대회출전부터 좋은 성과를 내서 무척 기쁘다"며 "우리대학 여자레슬링부가 우리나라 레슬링계를 이끄는 신흥 강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이공대학 여자 레슬링팀은 지난 2013년부터 6명의 선수들을 육성하며 전국규모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다.

    그동안 전국대학레슬링대회 금·은·동, 전국체육대회 금·동, 주니어 아시안챔피언십 동 획득 등 여자 레슬링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왔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여자레슬링부를 공식 창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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