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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첫 우승 노리는 강성훈 "이글이 전환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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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첫 우승 노리는 강성훈 "이글이 전환점 됐다"

    날씨로 인해 14번 홀까지만 소화
    제네시스오픈 1라운드 5언더파로 조던 스피스와 공동 선두

    강성훈.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캘리포티아주 퍼스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제네시스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14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해 5언더파를 적어냈다.

    강성훈은 아직 PGA 무대 우승이 없다. 지난 2017년 4월 셸 휴스턴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출발이 좋았다. 11번 홀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기록했다. 3번 홀에서는 약 10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버디 5개를 낚은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다.

    강성훈은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 샷에 거의 실수가 없었다. 11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것이 전환점이 됐다"며 "페어웨이를 잘 지킨 것이 오늘 경기를 잘할 수 있었던 키 포인트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성훈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사실 대회 운영에는 혼란이 적잖았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아침 일찍 출발했던 선수들의 성적을 무효로 하고 오후에 처음부터 1라운드를 다시 시작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날씨가 오락가락했던 상황. 하지만 강성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오전에 시합했을 때 어려운 조건이었다. 그러나 지난주 페블비치와 비교해보면 비는 오지만 (코스의)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았다"며 "지난주에 우박, 폭풍우 등을 겪었기 때문에 이곳 날씨는 괜찮은 것 같다. 그리 춥지도 않아 경기에 지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강성훈은 "일단 내일 잔여 경기를 잘 끝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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