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황교안-오세훈-김진태 후보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당권주자들은 16일 '김경수 규탄대회' 참석차 경남 창원으로 향한다.
황교안‧오세훈‧김진태 등 당 대표 후보 3명은 이날 오전 11시 경남도청 앞에서 열리는 규탄대회에 참석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연루된 혐의도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김 지사 비판에 한 목소리를 낼 방침이다
황 전 총리는 이날 규탄대회 참석 후 비공개 일정으로 PK(부산‧경남) 당원을 대상으로 한 행보를 소화한다.
오 전 시장도 집회 참석 후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 진구을과 수영구, 연재구 당협을 차례로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규탄대회 후 경북 영천에서 열리는 한국당 이만희 의원 의정보고회에 참석, 저녁에는 대구로 이동해 '김광석 거리'에서 버스킹 행사를 펼친다.
당권주자들은 오는 17일 오전 10시에는 한국당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서 열리는 2차 TV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1차 TV토론이 탄핵‧박심(朴心) 논란 등 민감한 주제를 피한 탐색전에 그친 가운데 2차 토론에서는 본격 공방이 펼쳐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