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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판매 의혹 '애나', 이번엔 강제추행 피해자로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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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 판매 의혹 '애나', 이번엔 강제추행 피해자로 경찰 조사

    서울 강남서, 17일 오후 애나 소환 조사
    14시간 걸쳐 마약법 위반 조사 후 추행 피해자로 재소환

    '버닝썬 마약공급 의혹 받는 애나'(사진=연합뉴스)

     

    경찰이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28)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중국인 여성을 17일 소환해 조사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중국인 여성 A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오후에 소환해 조사한다"면서도 "피해자 조사인 만큼 비공개 원칙이다. 조사 시간이나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A씨가 김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여성 2명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A씨는 '애나'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A씨는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으로 활동(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쯤부터 이날 새벽 1시30분까지 약 14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실제로 클럽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는지와 클럽 안에서 조직적으로 마약을 투약·유통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알아봤다. A씨는 마약 유통과 투약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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