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흡연 흑색종 환자 생존율, 비흡연 환자보다 40% ↓

IT/과학

    흡연 흑색종 환자 생존율, 비흡연 환자보다 40% ↓

    • 2019-02-20 11:01
    흑색종이 나타난 손톱 (사진=서울대병원 제공/연합뉴스)

     

    흡연이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인 흑색종 환자의 생존율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부암은 흑색종,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으로 구분된다. 이 중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전이되지 않아 비교적 치료가 쉽지만 흑색종은 다른 부위로 전이가 잘 돼 치명적인 피부암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리즈(Leeds)대학 의대 피부과 전문의 줄리아 뉴턴-비숍 교수 연구팀은 전에 담배를 피웠거나 현재 담배를 피우는 흑색종 환자는 담배를 피운 일이 없는 환자에 비해 진단 후 10년 생존율이 40% 낮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흑색종 환자 7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생존율 사이의 연관성을 비교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턴-비숍 교수는 말했다.

    이는 흡연이 환자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암세포와 싸우는 능력에 변화를 가져왔거나 흡연으로 다른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암 전문지 '암 연구'(Cancer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