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씨가 지난 2018년 12월 페이스북에 올린 집 공사 장면.(사진=노승일씨 페이스북 캡처)
지난 22일 오후 5시 20분쯤 광주 광산구 임곡동의 한 주택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곳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인으로 나섰던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43)씨가 광주에 짓고 있던 주택이다.
불은 신고를 받고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시작된 집 149㎡를 모두 태우고 출동한 119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노씨는 지난 2018년 7월 이곳에 있던 폐가를 매입해 집을 지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씨는 '달빛하우스'라고 이 집을 부르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사진행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노씨는 지난 2016년 12월 최순실 박근혜 국정농단의 증인으로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