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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특별경호 구역 설정…북미 두 정상 숙소 사실상 확정

통일/북한

    하노이 특별경호 구역 설정…북미 두 정상 숙소 사실상 확정

    • 2019-02-23 11:15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숙소 유력 장소와 주요 회담장 포함
    회담 D-4 의전 협상 수준 높아지면서 경호 수준도 올라가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정부는 JW메리어트 호텔과 멜리아호텔 주변을 경호 강화 구역으로 지정하고 경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두 숙소는 북미 두 정상이 머무를 곳으로 꼽혀온 만큼 사실상 정상들의 숙소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외교부는 23일 북미 간 의전협상 결과에 따라,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 보안 강화 구역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로 사실상 확정된 JW메리어트 호텔 주변과 호안끼엠 호수 주변이다.

    특별경호구역으로 선포되면서 해당 지역 주변 고층건물의 이용을 제한하고 촬영은 허가된 장소에서만 허용되는 등 보안이 강화된다.

    호안끼엠 호수 주변은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로 점쳐져온 멜리아 호텔과, 회담 장소로 유력한 메트로폴 호텔, 북측 실무 협상단이 머물고 있는 베트남 영빈관 등 주요 회담 장소들이 집중된 곳이기도 하다.

    북미정상회담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의전 협의 수준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경호도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모습이다.

    정상회담 첫날 환영공연장 또는 만찬장으로 쓰일 곳으로 예상되는 오페라 하우스와 영빈관 앞에는 경찰 기동대가 배치돼 삼엄한 경비 수준을 보였다.

    또 22일 베트남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베트남 외교부·공안부·국방부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4일 남은 정상회담의 안전과 보안을 집중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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