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의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 기록을 바꾼 주인공인 미겔 알미론은 자신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중원의 새로운 간판으로 빠르게 떠올랐다.(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갈무리)
기성용(뉴캐슬)이 출전 명단에 복귀했다. 하지만 무리해 경기에 나서지는 않았다.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최전방 공격수 살로몬 론돈이 1골 1도움하며 뉴캐슬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고,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영입된 미드필더 미겔 알미론도 홈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리그 3경기 만에 승리를 맛 본 뉴캐슬은 7승7무13패(승점 28)가 되며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경기에서 뉴캐슬은 경기 시작 21분 만에 상대 수비수 토미 스미스가 알미론을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잡고 일방적인 흐름으로 승리를 챙겼다. 골대만 네 번 맞는 불운도 있었지만 결국 승리를 챙겼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기성용은 이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기성용을 비롯해 존조 셸비와 모하메드 디아메가 나란히 부상 중인 상황에서 이들의 빈 자리를 대신했던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 션 롱스태프, 아이작 헤이든의 활약이 견고한 데다 '새 얼굴' 알미론도 이적 후 빠르게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