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을 놓고 정부와 날을 세우고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5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한유총은 에듀파인을 사용하면 사립유치원의 모든 재정이 통제돼 재산권이 침해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사립유치원 폐원을 막으면 설립자의 재산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라는 기본권에 제약을 받는다며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도 반대하고 있다.
이와 달리 정부는 에듀파인 도입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확보 차원이라며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오늘 집회에는 사립유치원 관계자 2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