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농축산물 생산단계의 안전관리 강화와 농식품 분야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전담팀이 신설되고 인력이 확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오는 26일 공포·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농축산물위생품질관리팀을 신설하고 전담인력 3명을 보강하기로 했다.
농축산물위생품질관리팀은 산란계 농장 및 종축장 안전관리인증 의무화 추진, 유해물질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등 안전관리인증 기준 강화 및 사후 관리 불시점검제 도입 등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 후속 조치와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 시행에 필요한 교육·홍보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가 농가 소득 증진 및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할 농촌재생에너지팀을 신설하고 인력 3명을 보강할 계획이다.
농촌재생에너지팀은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보급하기로 한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농촌 지역의 체계적인 태양광 발전, 주민참여형 시범사업 추진 등 농식품 분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전담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중소농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급식에 지역 농식품 사용을 촉진하는 지역단위 먹거리선순환 체계 구축 업무를 담당할 인력을 2명 보강하고 담당과 명칭을 식생활소비정책과에서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로 개정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 농업을 조기에 확산시키고 체감성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 인력을 2명 보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중국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국경검역 인력 10명과 유전자변형생물체 등 고위험 외래 식물병해충 검역강화를 위한 국제특송‧우편 식물 검역, 동식물검역 및 연구인력 등을 포함해 33명을 증원했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방역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가축방역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미등록 또는 위치정보시스템 미장착 축산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축산차량 통합관제센터 운영인력 4명을 보강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농정 서비스 개선과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 진도 사무소와 경북 봉화 사무소를 각각 증설했다.
농식품부 박범수 정책기획관은 "이번 부서 신설과 인력 증원은 올해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중점과제 추진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