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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리버풀의 라이벌 대결, 먹을 것 없던 소문난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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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리버풀의 라이벌 대결, 먹을 것 없던 소문난 잔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라이벌 대결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경기지만 많은 부상자의 발생과 함께 득점 없이 끝났다.(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트위터 갈무리)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대결이 그랬다.

    맨유와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전통의 라이벌 대결답게 경기는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명성에 걸맞지 않았다. 무엇보다 부상자가 속출하며 두 팀 모두 무기력한 경기에 그쳤다.

    이 경기를 앞두고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를 잃었던 만큼 정상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었던 맨유는 전반에만 부상으로 3장의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전반 21분 안데르 에레라에 이어 전반 25분 후안 마타가 연이어 부상으로 교체됐다. 에레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안드레아스 페헤이라는 경기 종료까지 뛰었지만 마타와 교체 투입된 제시 린가드는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쓰러졌다.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에서 갓 회복한 상태의 린가드는 전반 43분 다시 쓰러졌고, 결국 알렉시스 산체스가 들어가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리버풀도 전반 31분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달리던 도중 발목을 접질려 대니얼 스터리지와 교체되는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에만 양 팀은 네 명의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고 리버풀은 '주포' 모하메드 살라마저 부진한 경기력에 그치다가 후반 34분에 교체됐다. 결국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끝났다.

    리버풀은 20승6무1패(승점66)가 되며 맨체스터시티(21승2무4패.승점65)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복귀했다. 하지만 맨유는 15승7무5패가 되며 아스널(16승5무6패.이상 승점52)에 골 득실에서 뒤진 5위로 밀렸다. 그나마 리그 10경기 무패(8승2무)를 이어간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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