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회 '편목' 정회원 자격 특별교육이 25일 시작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총회회관에서 열린 개강예배.
총신대 신대원 편입 논란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총회 편목 정회원 특별교육에 지원했다. 사진은 25일 개강예배 참석한 오정현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총회신학원(원장 이승희 목사)이 합동총회 정회원 자격을 부여하는 ‘편목’ 특별교육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원서 마감한 총회 편목 특별교육에는 모두 185명이 지원했다. 예장합동총회신학원은 지원자에 따라 2주, 4주, 6주의 특별교육 기간을 부여해 목회자 정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총회신학원 원장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총회장)는 25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총회회관에서 열린 ‘편목’ 특별교육 개강예배에서 “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다”며, “어떤 정치적 상황이 요동치더라도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신분, 정체성은 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예장합동 최우식 총무는 격려사에서 “여기 계신 분들이 부족한 2% 때문에 많은 심려와 상처가 있었을 것”이라며, “부족한 2%를 채워드리기위해 총회장과 임원, 총신운영위원회 임원들이 수고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편목 특별교육은 25일 개강을 시작으로 최소 2주에서 최대 6주 일정으로 진행된다.
총회신학원 교무처장 진용훈 목사(총회 회의록 서기)는 “내일부터는 총신대 사당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아침 9시부터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게 될 것”이라며, “토요일, 3.1절에도 수업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편목 특별교육 개강예배에는 총신대 신대원 편입 논란으로 교단 안팎의 조명을 받고 있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도 응시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지난 23일 오정현 목사가 편목 특별과정에 응시한 이유에 대해 “총회 헌법, 규칙에 따른 질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회법정 때문에 오정현 목사님이 교회의 유익을 위해 이번에 총회가 개설한 ‘총회 편목 정회원 자격 특별교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