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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군장병 목돈 마련 적금에 12만명 가입

    -지난해 8월 출시된 ‘장병내일준비적금’ 6개월동안 가입자 몰려
    -이자소득 비과세 적용, 재정지원으로 추가 금리 부여도 추진중

    (표=금융위원회)

     

    군 복무기간에 매달 40만원을 넣어두면 제대시 최대 870만원 정도를 찾을 수 있는 '장병내일준비적금'의 가입자가 12만명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29일부터 14개 은행에서 출시한 이 적금에 지난 22일까지 12만 3698명이 가입했으며 1인당 평균 가입계좌수는 1.33개, 평균 가입금액은 월 2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장병내일적금은 병사급여 인상 등에 따라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적금상품을 확대 개편해 출시한 상품으로 현역병・상근예비역・의무경찰・의무소방대원・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6개월 이상 24개월 이하 기간에 1인당 월 40만원 한도로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가 지난달 기준 5%에서 5.2%로 운영되고 있으며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개정으로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이 면제된다.

    금융위는 앞으로 이 상품에 대해 금리를 1% 가산해주기 위해 올해 재정지원 예산 17억원을 편성했으며 지원근거를 신설한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실행할 예정이다.

    기본금리 5%로 월 40만원을 21개월간 적립하면 만기 수령액은 878만 5천원이 되며, 여기에 재정지원이 이뤄지면 만기 수령액은 886만 2천원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가입자들에게 병역법 개정안이 통과되기 전에 만기가 돌아오는 경우 재정지원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을 안내하고 취급 은행에서도 이를 가입 장병에게 안내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 상품이 출시된 직후 기존 복무 장병들의 가입 등으로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12월부터는 월 1.5만명~2만명 수준으로 가입자수가 유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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