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19년 정기주주총회 일시·안건을 확정하고 이윤재 전 청와대 경제비서관 등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2019년 정기 주주총회는 다음달 2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상정될 안건은 △제18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이윤재 전 대통령 재정경제비서관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용학 홍콩 First Bridge Strategy Ltd. 대표 등 총 4명을 신규 선임 추천했다.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인 IMM PE가 추천한 이윤재 후보자는 경제기획원·재정경제원에서 경제·금융 관련 요직을 거쳤다. 변양호 후보자는 재정경제부 등을 거친 뒤 토종사모펀드 VIG파트너스를 설립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4년간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활동한 성재호 후보자는 국제법 분야 전문 석학으로 관련 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허용학 후보자는 홍콩 중앙은행인 홍콩금융관리국에서 대체투자부문 최고투자책임자로 7년여 재직했다.
지난해 12월 중도 사임한 주재성 이사와 이번 주총으로 임기가 끝나는 이성량·박병대 이사는 신한지주를 떠난다.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이만우 고려대 교수,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증권 일본 대표, 박안순 일본 대성그룹 회장 등 5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 추천됐다.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은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