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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실버요금-저가요금 간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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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3사, 실버요금-저가요금 간 차이 없어"

     

    이동통신 3사(SKT‧KT‧LGU+)의 실버요금제와 일반 저가요금제간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통신 3사의 요금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SKT의 경우 'T플랜 스몰'은 월 3만 3000원에 데이터 1.2GB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실버요금제인 'band 어르신 1.2G'는 월 3만 7400원에 데이터 1.2GB를 이용할 수 있어 가격이 더 비쌌다.

    KT는 'LTE베이직'이 월 3만 3000원에 데이터 1GB를 사용할 수 있지만, 'LTE 데이터선택 시니어 32.8'은 월 3만 2890원에 데이터 600MB만 이용할 수 있다.

    LGU+도 'LTE데이터33' 요금제가 3만 3000원에 데이터 1.3GB를 이용할 수 있는 반면, 'LTE 시니어 29.7'은 2만 9700원에 1.2GB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다른 비교대상 상품은 집전화와 이동전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LGU+의 실버요금제인 'LTE 시니어 29.7'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150분의 통화만 가능했다. 문자메시지도 250건만 무료제공됐다.

    이밖에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 동안 접수된 이동통신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접수는 모두 2255건으로 이 가운데 231건(10.2%)는 65세 이상 고령 소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휴대폰 계약의 약정조건 및 약정에 따른 할인금액, 요금제, 월 납부액 등 계약의 주요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며 "단말기 대금이 무료라고 광고하는 경우 월 납부금액에 단말기 대금이 포함되지 않는 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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