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인천 시내 한 원룸에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4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원룸에서 A(30‧회사원)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A씨는 원룸 안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으며 신체 곳곳에서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타살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며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일반 회사원으로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타살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재 CCTV 영상을 토대로 이 원룸을 드나든 사람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