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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공백?' 대전 고종수의 카드는 윤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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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인범 공백?' 대전 고종수의 카드는 윤용호

    윤용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대 지역에서는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어요."

    대전은 팀의 핵심이었던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이 떠났다. 그럼에도 고종수 감독은 믿는 구석이 있다. 미디어데이에서 주목하는 선수로 언급한 이정문도 있지만, 진짜 기대를 거는 선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윤용호(23)다.

    윤용호는 아직 K리그에서 보여준 것이 없다. 수원에서 2년 동안 8경기 1골을 기록한 것이 전부.

    하지만 고종수 감독은 매탄고 시절부터 윤용호를 주시했다. 현역시절 '천재'로 불린 고종수 감독의 마음마저 사로잡을 기량이었다. 결국 고종수 감독은 수원에서 임대로 윤용호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고종수 감독은 "수원에서 임대로 영입한 윤용호가 가장 기대된다"면서 "고교 때부터 지켜본 선수다. 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프로에서 꽃을 피우지는 않았지만, 기량 자체는 고종수 감독에게도 인정을 받고 있다. 고종수 감독이 적어도 공격 진영에서는 윤용호에게 어떤 주문도 하지 않을 정도로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고종수 감독은 "특별한 주문보다는 위험 지역에서 공을 뺏기면 바로 카운터를 맞는다. 그 점을 주의하라고 했다"면서 "상대 지역에 가면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 물론 팀의 큰 틀은 정해놨지만, 워낙 가진 재능이 많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고종수 감독의 현역 시절처럼 프리킥에도 재능이 있다.

    고종수 감독은 "프리킥은 윤용호와 박수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외국인 선수도 능력이 있지만,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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