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시가 기준 262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은행은 '2018년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해 한해동안 투자액이 168억달러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129억달러)와 보험사(33억달러), 증권사(12억달러)에서 투자가 늘고, 외국환은행(-6억달러)의 투자 잔액은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외국 채권(144억달러)와 외국 주식(50억달러)에 대한 투자 잔액이 늘었다. 반면 우리 정부·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 증권, 코리안페이퍼(Korean paper)의 투자 잔액은 27억달러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