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디종FCO에서 활약하는 권창훈은 부상 복귀 후 미드필더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하고 있다.(사진=디종 공식 트위터 갈무리)
권창훈(디종)도 파리생제르맹(PSG)을 막을 수 없었다.
권창훈은 27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2018~2019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8강에 선발 출전해 68분을 활약했다.
쿠프 드 프랑스 최다 우승 기록(12회)을 가진 프랑스의 최강팀 PSG를 상대하는 디종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권창훈은 훌리오 타바레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지만 후반 23분 프레데릭 사마리타노와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디종은 0대3으로 완패했다.
전반 8분과 28분에 앙헬 디마리아의 연속 골로 승기를 잡은 PSG는 후반 31분 토마 뫼니에의 쐐기골을 더해 쉬운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PSG는 프랑스컵 5년 연속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2부리그 세리에B 헬라스 베로나에서 활약하는 이승우도 2018~2019시즌 26라운드 레체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후반 38분 압둘라예 트라오레와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활약했다. 하지만 베로나는 1대2로 패했다.
한편 이승우는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독자 투표로 뽑는 25라운드 최우수선수인 레드불 B-베스트로 선정돼 최근 맹활약을 다시 한번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