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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유럽 기술평가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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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 유럽 기술평가 프로젝트 수주

    유럽형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 'InnoRate' 개발 컨소시엄 참여
    한국 기술평가시스템 우수성 인정받아

    기술보증기금 본사 조감도 (사진 = 자료사진)

     

    기술보증기금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추진하는 혁신중소기업 금융지원 관련 데이터 기반 평가모형의 개발 프로젝트인 “InnoRate”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개발을 주도하게 된다.

    기보는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모형과 서비스플랫폼이 부재한 EC가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2016년부터 유럽형 KTRS 시스템 개발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2월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EC와 'EC프로젝트 관련 보조금 협약'을 맺고 EC로부터 개발비용 전액을 지원받고 EU 6개국 9개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InnoRate' 프로젝트 착수를 위한 미팅을 가졌다.

    'InnoRate'는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평가결과를 활용해 투자·융자 및 컨설팅등을지원하는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이다.

    기보는 사전평가툴인 ITRS (InnoRate Technology Rating System)를 개발한 뒤 전문가의 업체실사와 정량평가용 심층평가툴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유럽형 기술평가서비스 플랫폼인 “InnoRate"를 최종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EC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중소기업의 사업 잠재력과 위험도를 평가하는 체계를 신용평가 위주의 고전적인 방법에서 탈피해 디지털 의사결정지원 서비스 방식으로 구축, 투자 및 융자기관과 컨설팅사등에 제공할 방침이다.

    기보 관계자는 “1999년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를 구축한 후 태국과 베트남· 페루 등에 전파해 개발도상국가들의 기술평가 역량을 높이고 중소기업 지원에 기여했다"면서 "이번 유럽형 평가모형 개발 프로젝트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기보의 KTRS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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