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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형 계약·심사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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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형 계약·심사제' 도입

    연간 3천억원 규모 공공건설계약 운용…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조달시장 선도
    공공개발 관련 계약과 심의·심사 전담하는 공공계약실 올해 2월부터 신설ㆍ운영
    사업단위 분산된 업무 통합해 공공계약 공정성과 운용 효율성 제고 기대

    (사진=연합뉴스)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공공개발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업체선정에서부터 계약적정성 등의 심의·심사를 전담하는 공공계약실을 올해 2월부터 신설·운영한다.

    캠코 공공계약실은 개별 사업단위로 분산돼 이루어지던 공공개발사업 관련 계약과 심의업무를 통합해 운용방안과 심의위원회 및 기술자문위원회 운영, 제도 정비와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캠코는 공공개발사업 관련 공사와 용역ㆍ물품 등 캠코가 수행하는 신규 계약 규모가 지난해 1749억원에서 향후 3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계약관리의 투명성과 계약의 공정성을 담보할 전담기구 필요성이 제기돼 공공계약실을 신설했다.

    특히 물품 구매와 조달 등 계약절차의 모든 단계에서 계약업무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캠코형 계약ㆍ심사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에 자재 구매나 판로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시장참여자에게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형 계약ㆍ심사제도 운용을 통해 공공개발업무 공정성과 운용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공공계약 운용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조달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청사 및 관사를 민간 공공주택, 임대시설 등과 결합해 복합개발하는 국ㆍ공유지 위탁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사업비 2조 124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 32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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