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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나는 리버풀·맨시티, 토트넘은 3위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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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아나는 리버풀·맨시티, 토트넘은 3위도 위태롭다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캡처)

     

    선두권을 위협하던 모습이 사라졌다. 오히려 3위 자리마저 위태로운 처지에 놓이게 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첼시에 0-2로 패했다.

    상승세를 보이던 손흥민은 이날 역시 선발 출전했지만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사냥에 실패했다.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의 복귀 역시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지난 23일 번리전 충격패 이후 2연패.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2차를 유지하던 토트넘은 승점 60점에 머문 3위를 유지했다.

    2경기 연속 승점을 챙기지 못한 토트넘은 어느덧 선두권과의 격차도 벌어졌다. 같은 시간 리버풀이 왓퍼드를 5-0으로 완파하며 승점 69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맨체스터시티도 웨스트햄을 1-0으로 꺾으면서 승점 3을 추가해 승점 68로 토트넘과 격차를 승점 8로 벌렸다.

    이제는 3위도 장담할 수 없는 토트넘이다. 4위 아스널이 본머스를 5-1로 제압하고 승점 56을 확보했다.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도 크리스털 팰리스를 제물로 승리를 챙기며 승점 55 고지에 올랐다.

    토트넘의 연패가 길어지고 아스널, 맨유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순위 하락까지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토트넘에는 4위 아스널과 맞붙는 29라운드 경기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승리한다면 3위 안정권에 접어들 수 있지만 만약 리그 3연패를 경험한다면 충격은 더 심할 전망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최근 부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우승 경쟁 역시 멀어졌다는 설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번리전이 끝난 뒤 (우승이) 어렵다고 말했다. 오늘 결과로 인해 리버풀, 맨체스터시티와 경쟁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우승은 두 팀만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손흥민의 힘으로 버텨왔던 토트넘. 어쩌면 진짜 위기는 지금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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