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장이 설치된 JW메리어트 호텔의 모습 (사진=김동빈 기자)
북미 정상이 2차 정상회담의 업무 오찬과 합의문 공동 서명식을 생략하고 각자의 숙소로 돌아갔다.
백악관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2시간 앞당겨 자신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오후 1시 24분 쯤 회담장을 떠났고, 트럼프 대통령도 곧장 회담장을 떠나 자신의 숙소로 향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 JW메리어트는 혼란에 빠져있다.
취재진들은 갑작스러운 상황 변동에 따른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기자회견장 내부는 취재진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가득하며, 각 언론사들은 긴급히 본국으로 뉴스를 송고하느라 매우 분주하다.
잠시 뒤인 오후 2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오찬과 합의문 서명 없이 협상장을 나온 이유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