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후반 2기 내각 구성에 나선다.
또 4일 주중대사를 포함한 주요국 대사 내정자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3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 후반쯤 개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회의원 입각을 비롯한 각 언론의 하마평 기사와 관련해 "너무 단정적인 면이 있다. 틀릴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우상호·박영선·진영 의원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중소벤처기업부·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며 "정치인 세 분에 대해서 거의 단수 후보로 확정된 것처럼 보도하던데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그분들이 후보로 올라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단수로 확정된 후보가 아니고 복수의 후보이며 여전히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영민 비서실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주중 한국대사를 비롯해 주일, 주러 대사 등 한반도 주변국 관련 대사 교체에 대해서도 "대사 발표는 4일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중대사에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주일대사에는 남관표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