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갤럭시S10, 전작 넘어설까…사전예약자 개통 개시

IT/과학

    갤럭시S10, 전작 넘어설까…사전예약자 개통 개시

    • 2019-03-04 07:26

    SKT 온라인몰 예약고객 10명 중 4명이 S10플러스 선택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올레스퀘어에서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 예약 판매가 시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10주년 기념 스마트폰인 갤럭시S10 시리즈가 4일 예약주문 기기 개통을 시작으로 국내에 선보인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에 들어간다. 5일까지 사전예약을 거쳐 8일 정식 출시한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의 사전예약 물량은 전작인 갤럭시S9 시리즈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과 다른 점이 적다는 평을 받은 갤럭시S9과 달리 '홀 디스플레이'와 전면 지문인식 등 최신기술이 들어갔지만, 보급형인 S10e를 제외하면 출고가가 100만원을 훌쩍 넘어 가격 부담이 적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연간 판매량이 4천만대를 상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보급형·5G 모델을 포함해 라인업이 4개로 늘어났고, 이 중 22일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갤럭시S10 5G 버전의 대기 수요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S10 시리즈가 출시 12개월 이내에 4천만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갤럭시S9 시리즈 판매량(3천500만대)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한화투자증권[003530]도 "갤럭시S6, 갤럭시S7 사용자가 올해 교체할 가능성이 높고, 상승한 가격은 아이폰에 비하면 여전히 20% 이상 싼 수준"이라며 연간 판매량이 4천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017670]의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분석 결과, 전체 구매 고객 40%가 S10플러스를 예약했다. S10e는 10%, S10은 4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색상은 절반이 화이트 색상을, 40%가 블랙을 선택했다. 20~30대 남성이 전체 고객 가운데 절반을 차지해 갤럭시S10 대표 고객군으로 분석됐다.

    이통사들은 갤럭시S10 개통에 맞춰 기념행사를 연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을지로 본사 T타워에 인기 개그맨 강호동, 이수
    근, 갤럭시S부터 S9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SK텔레콤을 연속 10년째 사용 중인 고객 등 10명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연다.

    이들에게는 상품으로 1년 무료통화권과 갤럭시S10, 3D 피겨를 준다.

    강호동, 이수근은 현장에서 갤럭시S10 트리플 카메라를 활용해 기념촬영을 하고, AR 이모지 기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KT[030200]는 오전 7시 30분부터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자 50명(동반 1인까지 총 100명)과 가수 경리를 초청해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별도의 행사가 없다.

    이통 3사는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일정한 가입금액(3만원 수준)을 내면 갤럭시S10 LTE 단말을 사용하다가 S10 5G 기기로 변경시 LTE 단말 출고가 전액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을 일제히 내놓기도 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