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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도전' 이경훈, 아쉬운 최종일의 1오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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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도전' 이경훈, 아쉬운 최종일의 1오버파

    아쉬운 뒷걸음질에 PGA 첫 '톱 10'으로 만족

    이경훈은 자신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도전한 혼다 클래식에서 최종일에 처음 오버파 스코어를 기록하며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사진=PGA투어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우승 경쟁의 부담이 컸던 것일까.

    이경훈(28)은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라운드에 1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 7위로 마쳤다.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이경훈은 PGA투어 데뷔 첫해부터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다. 앞선 3일 동안 꾸준하게 언더파를 기록했던 이경훈의 대회 첫 오버파

    공교롭게도 상위권에서 타수를 잃은 선수는 클라크와 이경훈 둘뿐이었다. 덕분에 3타를 줄인 키스 미첼(미국)이 공동 2위에서 우승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2년차 미첼의 PGA투어 첫 우승 성적은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혼다 클래식 공동 7위는 PGA 2부투어를 거쳐 올 시즌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하는 이경훈의 최고 성적이다. 첫 '톱 10' 진입이다.

    이번 대회까지 총 13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나 컷 탈락했지만 제네시스 오픈을 시작으로 최근 3개 대회에서는 중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는 중하위권에 그쳤다.

    1타를 줄인 안병훈(28)이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 공동 3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타를 잃은 임성재(21)는 5오버파를 기록한 강성훈(32)과 함께 공동 51위(2오버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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